가용외환보유액 증가세…10월말현재 450억달러 넘어

  • 입력 1998년 11월 2일 19시 12분


가용 외환보유액이 증가세를 지속하면서 4백5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은 10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9월말보다 18억5천만달러 증가한 4백88억3천만달러로 이중 국내은행 해외점포 예치금 등을 제외한 가용 외환보유액은 19억달러 늘어난 4백52억7천만달러에 이르렀다.

한은은 “세계은행(IBRD)의 2차 구조조정차관 20억달러 중 9억7천만달러가 유입된데다 금융기관들이 결제부족 지원금 11억4천만달러를 한은에 상환함에 따라 가용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금융기관들은 올들어 10월말까지 모두 1백64억3천만달러의 긴급 지원금을 상환했으며 앞으로 68억6천만달러만 한은에 갚으면 된다.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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