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현대 LG 대우 등 4대 그룹 경제연구소와 한국경제연구원(전경련 부설) 중소기업연구원 등 6대 민간경제연구소는 28일 6개월에 걸친 공동연구 결과 발표를 통해 “6개월 후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경제지표들이 계속 악화하고 있어 내년까지 경기수축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경제 전체의 수요가 위축되는 상황에서는 통화팽창의 물가급등 효과가 미미한 만큼 한은이 돈을 풀고 환매채(RP)금리를 낮추는 등 조속한 경기부양에 나서야 한다고 민간연구소들은 강조했다.
민간연구소들의 이번 공동보고서는 그동안 기업 차원에서 제기했던 경제정책 방향을 집대성한 것으로 정부의 기존 정책운용과 큰 시각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박래정기자〉eco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