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은 그동안 대한항공을 비롯한 세계 51개 항공기 구조물 공급업체와 생산성혁신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해 이 가운데 최우수협력업체를 선정해왔다.
보잉은 대한항공이 B777 항공기 날개 구조물 제작 과정에서 작업장 공간 20%와 인원 12%를 줄이는 등 생산성 향상과 비용절감에 주력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보잉의 최우수협력업체로 선정된 회사는 지금까지 미국의 로어, 노스롭그루만, 일본 가와사키중공업 등 3곳 뿐이다.
대한항공측은 이번 생산성 혁신 성과에 힘입어 올해에는 항공기부품 수출 1억달러의 벽을 처음으로 깰 것으로 낙관했다.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