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조흥 등 15개 시중은행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10월까지 총 13조7천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전체 자금지원에 포함된 외화자금 규모도 당초 7억8천만달러에서 8억7천만달러로 늘려잡았다.
은행들은 당초 연말까지 총 12조5천억원을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이번에 지원규모를 늘리고 시기를 앞당긴 것.
은행의 중기 지원실적은 14일 현재 △원화대출 3조8천3백5억원 △외화대출 4억6천6백만달러에 그치고 있으나 재원확대와 조기지원 방침에 따라 향후 지원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한은측은 내다봤다.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