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한일약품 경영권 인수

  • 입력 1998년 6월 9일 15시 26분


상장 제약사 한일약품 경영권이 대한생명에 인수됐다.

한일약품은 9일 주주총회에서 경영권을 현재 대주주인 대한생명에 넘기고 신임대표이사로 朴成原 대한생명이사, 사외이사로 金水龍씨, 신임감사로 禹裕澤씨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한 禹大奎 前회장은 이사진으로 남게 됐으며, 安永武 崔秉天 現한일약품이사도 유임됐다.

대한생명이 보유하고 있는 한일약품 주식은 전체 발행주식의 13%인 39만주 정도이며 한일약품의 禹大奎 前 회장과 대표이사인 禹正益 사장이 보유한 주식은 10%인 30만주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생명은 지난 4월 중순 한일약품이 미국 모제약사와 인수-합병(M&A)說이 시중에 나돌때 한일약품 주식을 집중적으로 매입, 대주주가 된 뒤 한달여동안 경영권인수를 미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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