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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5월 27일 2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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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원―달러환율이 폭락하면서 하드웨어값이 크게 올랐다. 이 때문에 전자상가를 찾는 소비자들도 예년에 비해 많이 줄었다. 그러나 4,5월 들어 주요 부품 값이 내리자 10,20대 PC마니아층이 컴퓨터 성능 향상(업그레이드)을 위해 쇼핑에 나선 것.
가격 하락을 주도한 것은 인텔. 인텔은 4월중순 펜티엄칩 값을 대폭 인하했다.
용산전자상가 테크노마트 등지의 컴퓨터매장에서 4월초 20만8천원을 웃돌던 2백㎒급 MMX펜티엄칩이 지금은 16만원선에 팔리고 있다. 2백66㎒급 펜티엄은 62만원에서 45만원으로 뚝 떨어졌다.
하드디스크드라이브도 메이커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올초에 비해 20% 가량 값이 내렸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용량은 3,4GB대. 값은 35만∼45만원선. 메모리(램)도 32MB짜리가 6만∼8만원, 64MB짜리가 15만∼2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종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