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관세를 제외한 다른 미국측의 요구를 탄력적으로 수용한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 이번 협상은 큰 마찰 없이 타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협상은 지난해 10월 미국이 협상 결렬을 선언하며 슈퍼301조를 발동, 한국자동차시장을 우선협상대상국관행(PFCP)으로 지정한 이후 처음으로 열린 실무협상이다.
미국은 8%인 관세를 2.5%로 내리고 △배기량에 따른 누진 세제 개선 △승용차에 대한 저당권제도 도입 △형식승인제도 개선 △소비자 인식 개선 등을 요구했다.
〈백우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