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가 최근 개설한 ‘소자본창업교육’을 마친 창업희망자 5백19명을 대상으로 ‘창업의식’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창업희망자들이 갖고 있는 재산은 ‘5천만∼2억원’이 32.0%로 가장 많았지만 창업에 투자할 자금으로 3천만∼5천만원을 생각하는 창업희망자들이 상대적(34.1%)으로 많았다. 그 다음으로 7천만∼1억원을 준비한 창업희망자가 26.0%.
창업희망 업종별로 살펴보면 유통판매업이 33.3%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외식업 △정보통신 정보제공(IP)업 △무역오퍼업 순으로 나타났다. 창업형태는 프랜차이즈(18.9%)보다 독립 자영점포(47.2%)가 더 인기가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창업준비기간은 ‘4∼6개월’이 33.5%로 나타났으며 ‘7개월∼1년’도 23.5%로 나타나 창업교육을 받은 희망자들도 경기부진을 우려, 실제 창업에는 적지 않게 ‘뜸’을 들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래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