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식 김인호씨등 20여명 출국점검…인수위, 법무부에 요청

  • 입력 1998년 1월 27일 07시 13분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6일 감사원과 협의, 외환위기 진상규명을 위한 경제특감 조사대상자들인 청와대 재정경제원 한국은행 관련자의 출입국여부를 점검해줄 것을 법무부에 요청키로 했다.

출입국여부 점검대상은 인수위와 감사원이 1차 조사대상자로 확정한 강경식 전경제부총리 김인호 전대통령경제수석등 2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차조사대상자중 임창열 경제부총리와 이경식 한운총재등 일부는 직무상의 이유로 출입국여부 점검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의 한 관계자는 『관련자들의 도피성 출국으로 특감이 지연될 우려가 있어 신병확보 차원에서 법무부에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고 말했다.

〈김재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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