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4일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3년에 걸쳐 2백10억 달러를 지원해 달라는 한국의 요청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IMF는 이날 스탠리 피셔 부총재 주재로 24개국 이사회를 열어 5시간의 토의끝에 한국정부와 합의한 금융지원 패키지안을 승인하고 2백10억 달러중 1차분 55억6천만 달러를 지급했다. 이에 따라 이 돈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IMF 계좌에서 한국은행 계좌로 이체돼 한국은행 본점으로 송금됐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