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이음새등 접합 「특수접착제」 내달 시판

  • 입력 1997년 10월 10일 20시 27분


볼트와 너트를 견고하게 접착했다가 일정한 힘을 가하면 다시 풀어지는 특수 접착제가 개발됐다. 한국화학연구소 소재연구단 박인환박사팀은 세운정밀화학(사장 지명철)과 공동으로 혐기성 접착제인 「맥스록」을 개발, 다음달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특수접착제는 1㎠만 접착해도 무게 1백30㎏까지 견딜 수있으며 특히 용도에 따라 일정 수준 이상으로 힘을 가하면 접착이 풀리도록 만들어졌다. 이에 따라 안경의 볼트나 각종 차량의 이음새 부분에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 혐기성 접착제는 공기중에 노출되었을 때는 액체상태로 있다가 공기가 거의 없는 상태가 되면 접착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우주선에도 활용되고 있다. 〈최수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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