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4곳,상업판매지구등 특화거리로 개발키로

  • 입력 1997년 9월 26일 07시 35분


서울시는 25일 강남구청이 제출한 논현 청담 대치 개포지구 등 4곳의 도시설계안을 승인했다. 강남구는 이에 따라 이들 지구를 특화거리로 본격 개발한다. 강남구는 청담지구(4만4천3백㎡)를 의류 패션산업의 중추로 개발하는 것을 비롯해 △논현지구(6만9천9백㎡)는 가구 건자재 산업 △대치지구(4만4천2백㎡)는 상업 판매지구 △개포지구(1만6천7백㎡)는 교육 문화지구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그러나 이들 지구가 무분별하게 개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도시설계지구로서는 처음으로 강화된 지침을 적용, 위치에 따라 용적률을 차등적용하고 대지규모 상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간선도로변의 용적률을 450∼650%까지, 이면쪽은 400∼500%로 제한하고 특히 최대용적률은 공지확보 등 공공기여도가 높은 건물에 대해서만 적용해주기로 했다. 〈윤양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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