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23일 석달만에 회장단회의…재계,현안입장 조율

  • 입력 1997년 9월 20일 20시 26분


미국에서 폐암수술을 받은 최종현(崔鍾賢)전국경제인연합회장이 최근 귀국함에 따라 전경련과 재계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20일 전경련에 따르면 오는 23일 최회장이 석달만에 주재하는 회장단회의를 열어 재계 총수들과 함께 재계 현안의 입장을 조율한 뒤 합동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전경련은 이번 회장단 회의를 통해 부도사태 등으로 흐트러진 재계의 화합과 결속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최근 강성으로 돌아선 정부의 대기업정책과 기업활력 회복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 정부에 대해 강력한 목소리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재계 총수들이 대거 참석, 성공적으로 폐암수술을 받고 귀국한 최회장을 문병하고 모처럼 재계 결속을 다질 것으로 보인다. 〈이영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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