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수술 후 미국 뉴욕에서 요양중인 崔鍾賢(최종현)선경그룹 회장이 당초 예정보다 늦은 다음달 초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경그룹 관계자는 19일 『최회장이 29일 열리는 제2회 유공 인비테이셔널 여자골프선수권대회에 하루 앞서 열릴 프로 암대회의 시구를 강력 희망했으나 측근과 가족들이 만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최회장은 현재 수술 후유증을 완전히 떨치고 건강을 회복한 상태』라고 전하고 『그러나 孫吉丞(손길승)경영기획실장 등이 「무더위를 완전히 피해 귀국하는 것이 좋겠다」고 적극 만류하고 있어 다음달 초쯤 귀국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프로 암대회는 통상 골프대회 개막 하루전날 주최측과 초청 유명인사, 프로선수들이 한조를 이뤄 친선 라운딩하는 행사로, 최회장은 최근 이 행사에 참가하고 싶다는 의사를 여러차례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