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순 착공 예정인 대북(對北)경수로사업 초기공사를 위한 준비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경수로기획단은 22일 초기공사를 위해 처음으로 투입되는 한국 건설인력 17명이 이날 오후 공사예정지인 함남 금호(신포)부지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방북한 건설인력은 손동희 한국전력 북한원전본부 부처장 등 17명이다.
또한 오는 26일에는 박영철 한국전력 북한원전본부장 등 건설인력 60명과 통신연결 작업을 담당할 한국통신 실무자 3명이 추가로 방북한다.
이와 함께 대한통운 소속 코렉스챔프호(예인선)와 코렉스챔프B호(바지선)는 오는 25일 초기공사용 장비와 자재 약 9천t(초기공사에 필요한 전체 물량의 약 25%)을 싣고 울산항을 출항할 예정이다.
〈문 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