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로 건설인력 北도착…초기공사 준비작업 본격화

  • 입력 1997년 7월 22일 20시 01분


내달 중순 착공 예정인 대북(對北)경수로사업 초기공사를 위한 준비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경수로기획단은 22일 초기공사를 위해 처음으로 투입되는 한국 건설인력 17명이 이날 오후 공사예정지인 함남 금호(신포)부지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방북한 건설인력은 손동희 한국전력 북한원전본부 부처장 등 17명이다. 또한 오는 26일에는 박영철 한국전력 북한원전본부장 등 건설인력 60명과 통신연결 작업을 담당할 한국통신 실무자 3명이 추가로 방북한다. 이와 함께 대한통운 소속 코렉스챔프호(예인선)와 코렉스챔프B호(바지선)는 오는 25일 초기공사용 장비와 자재 약 9천t(초기공사에 필요한 전체 물량의 약 25%)을 싣고 울산항을 출항할 예정이다. 〈문 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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