辛해양수산부장관 『日 사과 꼭 받아내겠다』

  • 입력 1997년 7월 8일 20시 11분


辛相佑(신상우)해양수산부장관은 8일 한국어선 1척이 또 일본 해상보안청에 의해 나포된 것과 관련, 『앞으로도 일본의 나포행위가 발생할 소지가 있는만큼 강력히 대응하겠으며 일본의 사과도 받아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신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에 출석, 『일본이 계속 이렇게 나간다면 우리로서는 외교적 마찰이 있더라도 당할 수만은 없고 당당하게 맞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포선원에 대한 일본 해상보안청의 가혹행위와 관련, 신장관은 『귀국한 선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일본 순시원 5,6명이 가스총과 곤봉을 들고 갑판으로 넘어와 가스총 3발을 쏘고 갑판장을 20여차례 짓밟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윤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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