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보유 외화 자산 600억달러대 무너져

  • 입력 1997년 3월 31일 09시 50분


[천광암 기자] 한국은행이 보유한 외화자산이 5백억달러대로 떨어졌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말 현재 외화자산보유고는 5백82억5천만달러로 지난 95년 5월(6백9억4천만달러)부터 지난 1월(6백21억8천만달러)까지 1년 9개월동안 유지된 6백억달러대가 무너졌다. 외화자산은 한은이 1차적인 대외지급준비자산으로 직접 보유한 외환보유액에다 시중은행 등 여타 국내은행에 빌려준 외화를 합친 것으로 중앙은행의 총체적인 외화표시 자산이다. 한은관계자는 이처럼 외화자산이 줄고 있는 것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경상적자가 외자도입이나 외국인 주식 및 직접투자 등보다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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