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노조간부들,경총 방문…복수노조 유예등 부당성 지적

  • 입력 1997년 1월 14일 11시 58분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4일 오전 국제노조단체 인사들의 예방을 받고 최근 노동법 개정과 관련된 현안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국제노조단체인사들은 "상급단체 복수노조의 3년 유예문제와 파업시 대체근로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경총의 趙南弘상임부회장은 "정부가 상급단체 복수노조의 3년간 유예는 지금까지 단일노조체제하에서 이뤄진 각종 노사관행을 고쳐나가기 위해 과도기가 필요했다고 판단됐기 때문일 것"이라면서 "대체근로의 경우는 선진국에서도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경총을 방문한 국제노조 인사는 이즈미 다카시 국제자유노련 아태지역 사무소(ICFTU-APRO) 사무총장, 마셀로 마랜타치 국제금속노련(IMF) 사무총장, 가이 라이더 국제자유노련(ICFTU) ILO 담당국장, 존 애반스 OECD 노동조합 자문위원회(OECD-TUAC) 사무총장 등 4명이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