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등 노동법 개정안 철회 촉구대회 잇따라

  • 입력 1997년 1월 6일 17시 16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權永吉)은 6일 낮 12시께 서울 종로구 종묘공원에서 파업노동자와 시민,학생 등 산하 노조원 9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법과 안기부법 개정안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진뒤 명동성당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민노총은 이날 채택한 결의서에서 "오늘 현재 1백70개 노조 20만 노동자가 2단계 총파업에 돌입해있다"면서 "金泳三대통령이 오는 7일 연두기자회견에서 노동법개정안을 철회하지 않으면 공공부문 노조까지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민주금속연맹 서울 동부지역노조, 관악청년회 등도 노동법-안기부법 개정안 철회를 요구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