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洞 공장지대 아파트단지로 탈바꿈

  • 입력 1996년 12월 12일 19시 57분


「高眞夏기자」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일대 종근당 조흥화학 삼영화학 등 공장 부지들이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바뀌고 있다. 구로구는 12일 신도림동 조흥화학공업 공장부지 1만6천평에 17∼27층아파트 21개동 1천9백15가구를 건설하는 사업승인을 조흥화학에 내줬다. 시공업체는 동아건설로 내년 5월경 착공, 2000년초에 완공할 계획. 24∼60평형 1천9백15가구 모두가 내년에 일반분양된다. 조흥화학과 담을 맞대고 있는 삼영화학도 내년에 공장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고 부지에 25층 아파트 6백64가구를 건설하는 사업승인신청서를 구청에 제출했다. 기산도 인근 구로동 공장부지에 27층 아파트 1천5백68가구를 건설키로 사전결정을 마친 상태. 신도림동 종근당 부지에는 아파트 2천2백98가구를 짓는 공사가 99년 준공 예정으로 지난7월 착공됐다. 이밖에도 대성산업 한국타이어 등 이 일대의 크고 작은 공장들이 대부분 이전을 추진중에 있어 2000년경이면 신도림동이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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