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그룹 내년 매출목표 14조1천억 책정

  • 입력 1996년 12월 12일 11시 32분


기아그룹은 내년도 매출목표를 올해 추정치 12조원보다 17.5% 늘린 14조1천억원으로 책정하는 등 ‘97년도 그룹사업계획을 확정, 12일 발표했다. 매출액중 내수부문은 9조8천억원으로 금년보다 14.0%, 수출은 4조3천억원으로 26.5% 각각 늘려 잡았으며 투자부문은 연구개발비를 포함,모두 7천8백억원으로 올해보다 13.9% 늘렸다고 기아그룹은 밝혔다. 기아그룹은 97년을 「1백만대 생산-판매체제 구축의 해」로 정하고 생산능력 극대화와 가동률 향상을 중점 추진키로 하는 한편 인도네시아 국민차 사업을 비롯, 브라질과 중국 러시아 등 해외 신규 프로젝트 사업에 그룹 전계열사가 협력체제로 적극 대처키로 했다. 기아는 또 97년도 역점사업으로 부품협력업체의 대형화와 전문화를 유도,부품경쟁력을 높이고 해외시장에서 부품은 물론 기술수급 자금까지 현지조달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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