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소프트社,日에 1천2백억원 규모 소프트웨어 수출한다

  • 입력 1996년 11월 22일 08시 49분


「崔壽默기자」 일본에 1천2백억원짜리 소프트웨어가 수출된다. 핸디소프트(사장 安英景·안영경)는 22일 일본 아마다(天田)그룹과 향후 3년간 1억5천만달러(약 1천2백억원) 규모의 그룹웨어를 개발,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아마다그룹은 일본 국내외에 1백59개 계열사와 세계적으로 2만여 협력사를 갖고 있으며 세계 판금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국제적인 기업이다. 국산 소프트웨어는 그동안 소규모로 수출되어 왔으나 세계적 기업의 업무 전체를 총괄하는 그룹웨어가 수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지난해 소프트웨어 수출실적이 3천만달러에 불과한 점을 고려하면 단일품목으로 1억5천만달러를 수출하는 것은 획기적인 개가로 평가된다. 핸디가 아마다에 납품할 소프트웨어는 아마다 계열사는 물론 2만여 협력업체의 영업 설계 제조 생산 외주 거래 물류 재무 등 모든 영업활동을 통합관리할 수 있는 광속(光速)상거래(CALS)개념의 그룹웨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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