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인터넷 TV」 첫 시판…프린터 출력 가능

  • 입력 1996년 11월 15일 08시 32분


「白宇鎭기자」 대우전자가 리모컨이나 무선 키보드로 인터넷을 검색하고 프린터에 출력도 가능한 인터넷TV를 공개하고 이달말부터 국내 처음으로 시판한다. 대우전자는 14일 우선 29인치 인터넷TV를 일반 제품보다 40여만원 비싼 1백80만원에 판매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달말 출시될 인터넷TV에는 대우전자가 미국 테크네마사와 기술제휴로 개발한 인터넷 검색소프트웨어가 내장돼 있고 초당 3만3천6백비트를 전송하는 초고속모뎀이 채용됐다. 인터넷TV는 TV를 켜고 리모컨의 「인터넷」 버튼을 누르면 15초 이내에 인터넷에 접속되고 리모컨이나 무선 키보드로 조작하면 된다. 인터넷 화면의 내용은 프린터와 연결하면 손쉽게 인쇄할 수 있으며 인터넷을 검색하면서 TV를 시청할 수도 있다. 대우전자는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를 이용한 저장 기능까지 갖춘 외장형 세트톱박스도 개발, 내년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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