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전자,인켈-나우정밀 11월1일 합병

  • 입력 1996년 10월 30일 1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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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전자(대표이사 申正澈)가 11월 1일자로 인켈,나우정밀을 공식 흡수합병해 새롭게 출범한다. 해태전자는 3개社의 합병은 투자의 중복성을 피하고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이를 계기로 멀티미디어시대에 대비, 정보통신 및 가전사업의 신규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해태전자는 합병과 함께 사업군 통합으로 유휴자산 처분, 여유 인력 및 자본 확보, 연구기술진의 통합이 가능해져 기술개발력 향상 등의 시너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태전자는 기업 및 브랜드 세계화와 품질 향상으로 2천년대에 세계 10대, 국내5대 전자회사로 진입, 매출 2조원을 달성하며 국내 단일기업으로는 50대 기업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해태전자는 내수보다는 수출, 제조업보다는 비제조업, 국내생산보다는 해외생산을 확대하고 정보 통신 유통 서비스 분야로 사업구조를 다각화해 현재 70%인 오디오.비디오(A/V)기기의 매출 비중을 17%로 낮추고 유통 통신 에너지 첨단정보부문의 매출비중을 각각 20% 수준으로 올릴 계획이다. 해태그룹은 인켈과 나우정밀을 지난 94년과 지난해에 각각 인수, 지난 7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합병을 결정했으며 상장된 3개社가 합병된 것은 국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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