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양섭기자」 서울시내 외국 기업은 회사를 설립하거나 투자 확대시 가장 어려운
점으로 복잡하고 까다로운 행정절차를 꼽았다.
23일 서울시가 시내 외국기업 1천5백19곳 중 3백24곳을 대상으로 「투자환경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75.9%가 이같이 답변했다.
다음은 투자정보 및 상담지원기관의 부족(5.6%), 사회문화적 관행차이로 인한 의
사소통 장애(5.3%)였다.
이들은 투자검토단계에서 투자를 꺼리게 되는 이유로 공장설립과 환경규제 등 법
적규제(47%) △공장입지 확보 어려움(19.1%) △고임금(16.9%) △교통체증(4.7%) 등
을 들었다.
투자정보 입수경로와 관련해서는 「본인이 직접 서울을 방문했다」가 55.4%로 가
장 많고 해외홍보책자나 현지 한국기관을 이용한 경우가 22.3% 였다.
한편 외국기업의 업종은 도소매업(23.5%) 무역업(23.5%) 서비스업(19.4%)순이었고
국적별로는 일본(34%) 미국(26.9%) 유럽(22.2%)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