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남은 지난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아빠랑 달려요”라고 적었다.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배정남이 벨과 함께 달리는 모습이 담겼다. 다소 불편해보이지만 힘차게 달리는 벨의 모습이 감동을 자아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같은 견주로서 눈물 핑 도는 영상이다”, “감동이네요. 멋지다, 벨”, “엄청난 사랑과 믿음의 결과”, “이런 게 기적. 너무 대견하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지난해 8월 배정남은 벨이 급성디스크에 걸렸다고 알렸다. 배정남은 “벨이 급성디스크가 와서 움직이지도 서지도 못하는 상태가 됐다”며 “세상 착하고 밝은 앤데 정말이지 가슴이 미어지고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입니다. 다 제 잘못인거 같아 죄책감만 드네요”라며 절절한 마음을 밝힌 바 있다. 벨은 수술을 받고 잘 버텨냈으며, 반려견용 휠체어 등의 도움을 받아 재활 훈련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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