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코폴라 감독… 협업 컬렉션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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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는 7일 헐리우드 유명 감독 소피아 코폴라 데뷔 25주년을 기념하는 UT(유니클로 티셔츠)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유니클로는 제품을 통해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작품 속 장면과 대사를 티셔츠에 담을 계획이다.

소피아 코폴라 감독은 ‘대부’ 시리즈를 연출한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의 딸로 영화 명문가의 자제이며 본인도 유명 영화감독이다.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작품은 ▲처녀 자살 소동 ▲마리 앙투아네트 ▲썸웨어 ▲블링링 등이 있다.

소피아 코폴라 감독은 “나의 작품을 기념하는 프로젝트에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내 인생에서도 큰 부분을 차지하는 작품이 담긴 티셔츠를 사람들이 입고 좋아해 주길 바란다.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뮤지션의 티셔츠를 즐겨 입듯이 내 작품에 애정을 가진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컬렉션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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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노시타 타카히로 유니클로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총괄은 “섬세한 시각적 표현과 패션 스타일, 품위 있는 삶을 살아가는 방식으로 전 세계 팬을 보유한 소피아 코폴라 감독과 협업해 영화를 주제로 특별한 UT 컬렉션을 선보일 수 있어서 진심으로 기쁘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