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스마트폰 경험을 여는 차세대 폴더블폰… 삼성전자 ‘갤럭시Z 플립4’ ‘갤럭시Z 폴드4’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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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뉴욕체험관에서 ‘갤럭시Z 플립4’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가 삼성 갤럭시 언팩2022(Samsung Galaxy Unpacked 2022: Unfold Your World)‘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를 공개했다.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 약 40개국에 먼저 선보였으며 9월까지 130여개국으로 확대 출시할 예정이다.

세련된 디자인과 두 손이 자유로운 다양한 구도의 사진 촬영 가능… 갤럭시Z 플립4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뉴욕체험관에 신제품을 테스트하고 있는 모습들.

‘갤럭시 Z 플립4’는 콤팩트한 클램쉘(Clamshell) 외형의 세련된 디자인이다. 슬림해진 힌지, 무광의 백 글라스와 유광의 금속 프레임 등을 사용했으며, 커버 디스플레이에 사진, GIF, 동영상 등으로 개성과 취향에 맞게 디스플레이를 연출할 수 있다.

폴더블에서만 가능한 ‘플렉스 모드’를 활용해 ‘플렉스캠(FlexCam)’을 즐길 수 있다. 두 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여럿이 셀피를 찍거나 일반 스마트폰에서는 어려운 다양한 촬영 각도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전작 대비 65% 밝은 센서가 장착된 카메라와 스냅드래곤 8 플러스 1세대(Snapdragon○R(등록기호) 8+ Gen 1) 모바일 플랫폼으로 밤낮 상관없이 고품질의 사진과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퀵샷’ 기능으로 스마트폰을 열지 않고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고화질 후면 카메라를 활용해 촬영할 수도 있다. 업그레이드된 퀵샷은 인물 모드 촬영이 지원되고, 큇샷 촬영 중에도 플렉스 모드로 전환해 촬영을 이어갈 수 있어 브이로그 제작 시 유용하다.

메타(Meta)와 파트너십도 강화했다. 인스타그램 ‘릴스(Reels)’와 왓츠앱(WhatsApp) 및 페이스북의 영상통화에서 플렉스 모드를 지원해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다.

‘갤럭시 Z 플립4’는 전작 대비 용량이 약 12% 커진 37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초고속 충전으로 25W이상 충전기 사용 시 0% 충전에서 약 30분 만에 최대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

폰을 열지 않고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바로 전화 걸기와 문자 답장도 가능하다. 삼성페이를 통해 자동차 문 잠금과 해제는 물론 ‘스마트싱스 (SmartThings)’ 위젯을 통해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기기도 제어할 수 있다.

‘갤럭시 Z 플립4’는 256GB와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로 가격은 각 135만 3000원과 147만 4000원이다. 보라 퍼플과 그라파이트, 핑크 골드, 블루 등 4가지 색상이 있다.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한 멀티태스킹 경험 제공… 갤럭시 Z 폴드4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뉴욕체험관에 전시된 ‘갤럭시 Z 폴드4’.

‘갤럭시 Z 폴드4’는 향상된 기능으로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태스크바(Taskbar)’는 PC와 유사한 레이아웃으로 자주 사용하는 앱과 최근 사용 앱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두 개의 앱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멀티태스킹 또한 ‘스와이프 제스처(Swipe gestures)’를 통해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손가락 제스처로 전체 화면 앱을 팝업창으로 전환하거나 화면을 분할하며 멀티 윈도우로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삼성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했다. 구글 앱은 드래그 앤 드롭(Drag-and-drop)을 지원해 한 앱에서 다른 앱으로 텍스트를 포함해 링크, 사진 등을 빠르게 복사하고 붙여 넣을 수 있다. MS 오피스와 아웃룩 사용 시에는 폴더블 대화면에 최적화된 UI를 제공해 한 화면에 더 많은 정보를 볼 수 있다. 드래그 앤 드롭을 통해 쉽고 빠르게 이메일도 작성할 수 있다. ‘S펜’ 을 사용해 이동 중에도 드로잉, 노트 필기가 가능하다.

5000만 화소의 광각 렌즈와 최대 30배 스페이스 줌 기능을 적용해 고품질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캡처 뷰 모드’에서 활성화된 줌 맵(Zoom Maps), 듀얼 프리뷰(Dual Preview), 후면 카메라 셀피 등 다양한 카메라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전작 대비 23% 더 밝아진 이미지 센서로 밤에도 고품질의 야간 촬영이 가능하다.

‘갤럭시 Z 폴드4’는 12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고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의 시인성을 개선한 메인 디스플레이로 몰입감 있게 동영상 시청을 할 수 있다.

슬림한 힌지와 얇아진 베젤로 그립감은 유지하면서 커버 스크린을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무게는 전작 대비 8g 줄인 263으로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가볍다.

내구성도 강화했다. 프레임과 힌지 커버에 아머 알루미늄(Armor aluminum)을 적용했고, 커버 스크린과 후면 글라스에 코닝의 고릴라 빅투스 플러스(Gorilla○R(등록기호) Glass Victus○R(등록기호)+)를 적용해 외부 충격에 강하다.

‘갤럭시 Z 폴드4’는 256GB와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로 가격은 각 199만 8700원과 211만 9700원이다. 팬텀 블랙, 그레이 그린, 베이지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신제품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 운영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에 마련된 ‘갤럭시 Z 플립4’ ‘Z 폴드4’ 팝업 스토어에서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전국 주요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약 20여 곳에 ‘갤럭시 Z 플립4’ ‘갤럭시 Z 폴드4’를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다.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폴더블의 각을 상징화한 매력적인 형상의 ‘갤럭시 스튜디오’의 문을 열었으며, 9월부터는 전국 주요 대학 캠퍼스에도 40개의 ‘갤럭시 스튜디오’를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폰 반납 시 중고 시세에서 최대 10만원을 추가 보상을 해주는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을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갤럭시 워치5’ 시리즈, ‘갤럭시 버즈2 프로’ 역시 중고 워치와 버즈를 반납할 경우 중고 시세에서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글/이지은(생활 칼럼니스트)
사진/삼성전자 제공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