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영화 ‘사도’로 제3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이하 영평상)‘에서 음악상을 수상한 방준석 음악 감독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와 ‘사도’ ‘모가디슈’ 등 유명 영화들의 음악을 담당했던 방준석 음악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52세.
26일 영화계에 따르면 방준석 음악 감독은 이날 오전 7시께 병환으로 별세했다.
1970년생인 고인은 1994년 그룹 유앤비 블루의 멤버로 데뷔했으며, 1997년부터 어어부 밴드의 기타리스트로도 활동했다. 90년대 말부터 영화 음악 감독으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공동경비구역 JSA’(2000) ‘달마야, 서울가자’(2004) ‘주먹이 운다’(2005) ‘너는 내 운명’(2005) ‘라디오 스타’(2006) ‘즐거운 인생’(2007) ‘님은 먼곳에’(2008) 등 한국 영화 르네상스를 일으킨 유명 영화들의 음악을 담당했다. 특히 박찬욱 감독과 류승완 감독, 이준익 감독 등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들과의 작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에도 방 감독은 ‘사도’(2015)와 ‘럭키’(2016) ‘박열’(2017) ‘신과함께-죄와 벌’(2017) ‘신과함께-인과 연’(2018) ‘자산어보’(2021) ‘모가디슈’(2021) 등 영화의 음악을 맡았다.
고 방준석 감독의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8일 오후 3시30분 거행된다. 장지는 미국 뉴욕주 켄시코에 있는 가족공원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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