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그래서 성숙된 한 남자의 자연스러운, 조금 더 농후해져가는 저의 매력을 다채롭게 보여드리고자 했다”라며 “타이틀곡은 쿨하고 멋있는 곡이지만 아직까진 퍼포먼스를 더 열심히 하고 파이팅할 수 있는 나이라 생각해서, 전반적인 앨범 콘셉트는 감히 ‘쿨 앤 섹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타이틀 곡 ‘데블’은 웅장하고 무게감 있는 사운드와 최강창민의 섬세한 보컬 테크닉이 돋보이는 슬로우 R&B 곡으로, 2021년 스웨덴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 알렉스 루노가 발표한 동명의 곡을 리메이크했다. 최강창민이 직접 작사한 가사에는 힘겨운 현실 속에서도 악마의 속삭임에 굴하지 않고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
최강창민은 “내 보컬이 잘 드러나게끔 유영진 선생님이 많이 도와주셨다”라며 “예전보다 디테일한 표현을 주문해서 많이 연습했고, 고음과 애드리브도 화려해서 쉽진 않았지만 멋있는 곡이 나올 거라 확신했다”고 밝혔다.
타이틀을 ‘데블’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선 “선공개로 공개된 ‘피버’와 ‘데블’ 둘 다 타이틀곡 후보였는데, 강렬한 인상을 연상시키는 건, 곡 자체에서 느껴지는 긴장감과 압도 시킬 수 있는 그런 매력을 가진 곡이 ‘데블’이라 생각해서 개인적인 선호도가 높았다”라며 “회사 내에서도 의견이 굉장히 분분하고 회의를 많이 했는데, 정말 살을 깎아내는 고통과 비슷한 고민을 느껴가면서 이번에는 ‘데블’로 한 번 해보고 싶다고 의견을 제시해서 이렇게 하게 됐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1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에 대해 “솔직히 이전 앨범과 차이점을 두겠다는 그런 건 없었는데 혼자 작업한 뒤 운동하면서 첫 솔로 앨범을 다시 듣다가, 보컬이나 표현이나 가창을 하는 데 있어서 그런 것들이 조금 ‘이때 창피하고 쑥스럽고 이런 게 부족했구나’라는 걸 느꼈다”라며 “그래서 전 작업물보다는 성숙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난 앨범에는 앨범이 나와야 하는 그 시기가 있어서 곡을 작업하는 데 있어 제한이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1년 가까운 시기 동안 작업을 해서 그런지 한 곡 한 곡 더 심혈을 기울였다”며 앨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데블’에는 최강창민 특유의 보컬, 도드라지는 고음을 비롯해 중저음의 목소리도 담겼다. 이에 “내 보컬이 잘 드러나게끔 유영진 선생님이 많이 도와주셨다”라며 “예전보다 디테일한 표현을 주문해서 많이 연습했고, 고음과 애드리브도 화려하다, 쉽진 않았지만 멋있는 곡이 나올 거라 확신했다”고 밝혔다.
신보 목표를 묻는 질문에 그는 “조심스레 제 개인적인 목표를 알려드리자면 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축구 보는 걸 정말 좋아하는데 보면 선수들의 뜨거운 모습을 보는데 그 영상에 내 ‘데블’이 함께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예고편에 제 노래가 실리는 게 꿈이자 목표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유노윤호는 최강창민을 거듭 칭찬하며 훈훈한 광경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창민이는 자판기다”라며 “자판기에 여러 맛의 음료들이 있지 않나. 어떤 버튼을 눌러도 그 맛을 표현해낼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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