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조던 대신 휠라… 헤리티지 슈즈 10탄 ‘휠라 스파게티 1995 티어제로’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11월 26일 1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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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110주년 헤리티지 슈즈 시리즈
NBA 스타 ‘제리 스택하우스’ 농구화
1990년대 NBA 스타 제리 스택하우스 착용
오리지널 컬러·스타일 복각
갑피 전체 천연 소가죽 사용

올해 브랜드 창립 110주년을 기념해 매월 헤리티지 슈즈를 한정수량 판매하는 휠라가 이달에는 NBA 스타 ‘제리 스택하우스’가 선택한 아이코닉 농구화를 선보였다.

휠라코리아는 헤리티지 슈즈 시리즈 10탄으로 ‘스파게티 1995 티어제로(Spaghetti 1995 Tier Zero)’를 한정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헤리티지 슈즈 시리즈는 지난 1911년 이탈리아 비엘라에서 탄생해 올해로 110년을 맞은 휠라의 카테고리별 대표 슈즈 11종을 선정, 지난 2월부터 매달 1종씩 공개해 한정수량 판매하는 연간 프로젝트다.

이번 달 슈즈로 선보인 스파게티 1995 티어제로는 1995년 전설의 NBA 스타 제리 스택하우스(Jerry Stackhouse)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석서스에서 활약할 당시 착용했던 농구화다.

제리 스택하우스는 1990년대 넥스트 조던으로 불리며 미국 NBA 무대를 휩쓴 스타 플레이어다. 휠라 스파게티 슈즈는 1995년 제리 스택하우스를 위해 만들어진 시그니처 농구화 제품으로 출시 후 많은 인기를 얻었다. 2014년 미국 편집숍 유비크(UBIQ)와 패커슈즈(PACKER SHOES) 등과 협업한 제품으로도 출시된 바 있다. 특유의 볼륨감을 강조한 미드솔 디자인이 특징이며 현재까지 브랜드 대표 헤리티지 농구화로 여겨진다.

이번 제품은 첫 출시 당시 고유 실루엣과 오리지널 컬러를 그대로 복각해 헤리티지를 재현했다. 사선 컬러 포인트와 측면 레이어드 패턴, 웨빙 디테일은 신발 이름처럼 스파게티 면을 연상시킨다. 갑피 전체는 천연 소가죽을 사용했고 기존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이탈리아 식물성 가공 가죽 테너리 협회인 베라펠레(VERA PELLE) 인증 가죽을 부분 적용했다. 빈티지 가공 처리를 더해 고급스러우면서 트렌디한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휠라코리아는 소개했다. 여기에 특별 레더 행택과 패키지, 고유 시리얼 번호 등이 더해져 소장 가치를 높였다.

판매는 공식 온라인스토어와 휠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을 통해 이뤄진다. 총 110족 한정수량 판매되며 사이즈는 230~380mm, 10단위로 구성됐다. 가격은 19만9000원이다.

스파게티 1995 티어제로와 함께 ‘트레일블레이저 1990 티어제로’도 함께 출시했다. 1990년 선보인 오프로드 트레일 슈즈로 특유의 뭉툭하고 두툼한 디테일이 특징이다. 스파게티 티어제로와 마찬가지로 110족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18만9000원이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110년간 이어온 브랜드 고유 스토리를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와 소통하면서 전개 중인 헤리티지 슈즈 시리즈가 어느덧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며 “이번 달에는 농구화를 통해 브랜드 헤리티지를 즐겨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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