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장항습지’ 생태계 보존 위해 1억5000만원 후원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11월 8일 17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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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습지, 국내 24번째 ‘람사르습지’ 등록
국제적으로 생태학적 가치 인정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서식지

에쓰오일(S-OIL)은 8일 서울 마포구 소재 본사에서 고양시, 한강유역환경청 등과 장항습지 보존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후원금 1억5000만 원을 전달했다.

장항습지는 경기도 고양시 신평동과 장항동, 법곳동에 걸쳐 있는 한강 하구 습지다. 재두루미와 저어새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을 비롯해 매년 3만여 마리 물새가 서식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국제적으로 생태학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5월 국내에서는 24번째로 람사르습지로 등록됐다.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생태계 보호 및 연구활동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관게자들을 응원한다”며 “생태계 보존에 대한 국민적 공감과 실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에쓰오일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자연생태계 보호를 통한 생물다양성 보존과 수달·두루미·어름치·장수하늘소 등 멸종위기 천연기념물을 보호하기 위한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이번에 전달된 장항습지 후원금은 생태계 보존 활동과 수달서식지 복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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