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스마트팜 솔루션 업체 ‘퍼밋’ 지분 투자… 6번째 스타트업 지원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3월 11일 15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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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6번째 스타트업 투자처로 미래 첨단농업을 선도하는 ‘㈜퍼밋’을 선정했다.

하이트진로는 11일 스마트팜 시스템 개발 및 판매업체 퍼밋과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팜 산업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에 주목하고 퍼밋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 농업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스타트업 퍼밋은 작물 선정부터 생육 시설 설계, 시공 재배, 출하 등을 관리하는 스마트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3년간 농장 운영 노하우와 127개 선도 농가의 10년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축적한 최적 생육 솔루션이 차별화된 핵심 역량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동남아에 ‘딸기 컨테이너팜’ 기술 수출을 확정하기도 했다. 오는 2025년까지 전 세계 15개 국가에 30개 지점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퍼밋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해 투자 제안도 직접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9년 국내 영리기업 최초로 법인형 엔젤투자자로 선정된 이후 수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일조하고자 스타트업 발굴과 관련 기관 파트너십 강화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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