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씨재단, APoV 콘퍼런스 ‘Bias, by us’ 23일 유튜브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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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23일 0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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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씨(T&C)재단 아포브 컨퍼런스 ‘Bias, by us’ 포스터(사진 제공: 티앤씨(T&C)재단)
티앤씨(T&C)재단 아포브 컨퍼런스 ‘Bias, by us’ 포스터(사진 제공: 티앤씨(T&C)재단)
비영리 공익법인 티앤씨재단(T&C Foundation)은 조회수 1만 건을 기록한 아포브(APoV·Another Point of View) 온라인 콘퍼런스 ‘Bias, by us’를 23일 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Bias, by us’는 티앤씨재단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비뚤어진 공감이 만드는 혐오사회’를 주제로, 역사·사회 분야의 권위 있는 교수진과 함께 진행한 온라인 콘퍼런스이다. 이번 콘퍼런스는 인류의 잔혹한 세계사 이야기와 현대사회 속 혐오 메커니즘을 10개의 강연과 토론을 통해 짚었다. 특히 혐오의 심각성을 드러내는 데 그치지 않고 인류가 공존을 위해 포용하고 나아갈 방향성을 심도 있게 다뤄 공감을 얻었다는 평을 받았다.

티앤씨재단에 따르면 이번 유튜브를 통한 공개 전 콘퍼런스 영상에 대한 시청자 의견을 수렴해 정보 전달력을 한층 높였다. 이후 11월에는 ‘Bias, by us’ 랜선 토크콘서트와 전시회를 통해 콘퍼런스의 의미를 온·오프라인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우선 ‘Bias, by us’ 랜선 토크콘서트는 콘퍼런스 내용을 유튜브을 통해 추가로 공개하는 동시에 콘퍼런스에 관한 시청자 질문과 의견을 교수진과 자유롭게 나누는 기회를 제공한다. 토크콘서트 참여 방법은 콘퍼런스 유튜브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토론 세션에 참여한 (왼쪽부터) 홍성수 숙명여대 교수, 김민정 한국외대 교수, 이희수 한양대 특훈교수, 한건수 강원대 교수, 사회 황수경 아나운서(사진 제공: 티앤씨(T&C)재단)
토론 세션에 참여한 (왼쪽부터) 홍성수 숙명여대 교수, 김민정 한국외대 교수, 이희수 한양대 특훈교수, 한건수 강원대 교수, 사회 황수경 아나운서(사진 제공: 티앤씨(T&C)재단)

오는 11월 19일에는 아포브 전시 ‘너와 내가 만든 세상’전(展)을 개최한다. 국내·외 유명 작가 6명이 참가하는 이 전시에서는 편견과 혐오의 인류사를 오감 시뮬레이션으로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아포브 콘퍼런스와 전시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티앤씨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앤씨재단 관계자는 “콘퍼런스에 대한 호응이 예상을 뛰어넘는 것을 보고, 우리 사회가 가진 혐오 문제에 대한 피로도와 회복 의지에 대한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티앤씨재단은 앞으로도 아포브 브랜드로 공존에 대한 가치를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미래 세대가 살아갈 사회를 보다 건강한 공감 사회로 구축해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년 설립된 티앤씨재단은 교육 불평등 해소와 공감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 복지, 학술연구 지원과 함께 다양한 공감 교육을 개발해 운영하는 재단법인이다. 티앤씨재단은 ‘다른 생각’을 의미하는 아포브(APoV·Another Point of View) 사업을 통해 정기적인 웨비나(웹+세미나)를 진행하며 공감 사회 조성을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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