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 다운재킷과 코트의 만남… 올 겨울도 따뜻하고 멋스럽게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0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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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파
롱-미디움-숏 등 4가지 스타일…구스코트 ‘아르테’ 컬렉션 출시
리버시블 다운 ‘패리스’도 내놔

네파 ‘아르테 누오보’
네파 ‘아르테 누오보’
벌써 코끝이 시려오는 차가운 공기가 아침저녁으로 옷깃을 여미게 만든다. 때 이른 추위에 업계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아우터들을 속속들이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업계가 가진 뛰어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방한 기능성과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녹아 든 디자인을 앞세워 고유의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는 아웃도어 업계는 올 가을·겨울 준비를 마쳤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다운재킷과 코트의 장점만을 결합한 구스코트(구스 다운재킷+코트) ‘아르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겨울 아우터의 정석을 보여주는 롱 기장의 아르테와 함께 미디움 기장에 부클의 포근함이 더해진 ‘아르테 누오보’, 짧은 기장의 ‘아르테 숏’, 그리고 4가지 스타일로 입을 수 있는 ‘아르테 4in1’까지 총 4개의 라인업을 선보였다.

친환경 고어텍스 인피니움 소재 활용


네파 ‘아르테 숏’
네파 ‘아르테 숏’
네파가 올해 첫선을 보인 아르테 누오보는 트렌드를 강타한 포근한 부클 소재를 접목했다. 친환경적인 고어텍스 인피니움 소재를 활용한 겉면과 부클 소재를 활용해 보온성을 강화한 것은 물론이고 트렌디함을 더했다. 얼굴을 작아보이게 하는 풍성한 라쿤 퍼가 3cm 높이로 들어가 있어 더욱 세련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링을 연출해준다. 라쿤 퍼는 탈부착이 가능하다. 색상은 블랙, 아이보리, 인디고 핑크, 모스 그레이 등이 있으며 가격은 46만9000원.

아르테 숏 다운은 스키니 팬츠, 레깅스 등 슬림핏의 하의와 함께 입으면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3in1이 가능한 내피 다운을 적용했다. 여성용에는 4cm 높이의 풍성한 라쿤 퍼가 적용됐고 탈부착이 가능하다. 블랙, 아이보리, 인디고 핑크, 모스 그레이 등의 컬러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45만9000원.

아르테 4in1은 무려 4가지 방법으로 착장할 수 있는 실용성 끝판왕 다운이다. 친환경 고어텍스 인피니움 소재가 적용된 외피를 단독으로 겨울용 바람막이와 같이 착용할 수 있다. 내피 다운은 리버시블 제품으로 퀼팅면과 솔리드면 등 두 가지 디자인이다. 블랙, 라이트 베이지, 다크 그린과 같은 차분하고 시크한 컬러로 구성된 아르테 4in1 다운은 퀼팅선이 없는 깔끔하고 포멀한 코트형의 다운으로 4cm 폭스 퍼 또한 탈부착이 가능하다. 소비자 가격은 69만 원.

롱다운 아르테 다운은 친환경 고어텍스 소재와 전체 심실링을 적용해 완벽한 방수가 가능하다. 다운 전체 소재 컬러와 동일하게 염색한 고급스러운 폭스 퍼를 적용해 세련미를 살렸고 퍼는 머플로도 활용할 수 있다. 블랙, 베이지, 아이보리, 네이비 색상이 있으며 소비자 가격은 63만 원.

MZ세대 겨냥 패딩에 플리스 더한 ‘네파 패리스’


네파 패리스 크러쉬 X 신예은 화보 컷.
네파 패리스 크러쉬 X 신예은 화보 컷.
네파는 플리스와 패딩을 결합한 리버시블 다운재킷 ‘패리스’도 업그레이드해 출시했다.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디자인적 요소를 강화했다.

하이브리드형 양면 소재로 그냥 입으면 다운재킷으로, 뒤집으면 트렌디한 부클 플리스로 입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선보인 네파 패리스는 기존 듀오 리버시블 다운의 뉴버전으로 넉넉한 후디 형태의 디자인이 추가되고 심플함을 강조한 솔리드 컬러부터 패셔너블한 감각을 담은 카모플라주, 체크 패턴, 레트로 무드의 컬러 블록까지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네파를 대표하는 숏다운으로 자리잡은 네파 패리스는 겉면은 보기만 해도 포근한 부클 소재, 안쪽 면은 기능성 2L 폴리에스터 소재가 적용됐다. 여기에 구스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높였다.

듀오 리버시블 다운의 가격은 28만9000원이며 후디 형태로 액티브한 감성을 더한 듀오 리버시블 후디 다운은 32만9000원이다.

네파는 특히 오늘은 패딩, 내일은 플리스, 내가 정의하는 내 옷 ‘내정내옷 네파 패리스’라는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다. 또 크러쉬와 신예은을 앰배서더로 선정해 그들의 라이프스타일 속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탄탄한 공감대를 형성해 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네파는 옷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데 익숙한 MZ세대와 효과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유튜브와 틱톡을 통해 맞춤형 콘텐츠를 선보였다.

네파는 #인싸, #스트릿, #하이틴이라는 주제 아래 100만 유튜버 꽈뚜룹, 힙합 아티스트 행주 등의 실제 옷장을 놓고 네파 패리스 모델인 크러쉬와 신예은이 좌충우돌 코디 대결을 펼치는 유튜브 에피소드 ‘데일리룸’을 공개했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enjoylife#패션#레저#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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