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기업 디딤, 대구지역 의료진에 꼬막비빔밥 1만개 전달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3월 2일 18시 04분


2월 가맹점 로열티 전액 면제
디딤 “가맹점과 부담 함께 나눌 것”

외식기업 디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가맹점과 의료진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1억3000만 원 상당 꼬막비빔밥 도시락 1만개를 전달하고 2월 가맹점 로열티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로열티를 전액 면제 받는 점포는 연안식당과 마포갈매기, 미술관, 고래식당 등 전국 약 500여개 가맹점이다.

디딤 측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소비침체와 감염 우려 등 가맹점주들이 느끼는 부담을 나누기 위해 상생지원책 개념으로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천광역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지부 등과 협의해 대구지역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꼬막비빔밥 1만개를 만들어 기부할 예정이다.

디딤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가맹점주와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업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지원을 최대한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꼬막비빔밥이 최전선에서 힘을 쏟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응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