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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정 추기경 “나와 다른 가치관 가진 이들도 사랑하자”
뉴시스
입력
2019-12-24 15:50
2019년 12월 24일 15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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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주님 성탄 대축일’(12월25일)을 맞아 성탄 메시지를 발표했다.
염 추기경은 “먹이 그릇인 구유에 아기 예수님이 계시다는 것은 구세주께서 먹히는 존재가 되셨고, 인간과 세상을 위한 구원의 희생을 준비하고 계심을 암시한다”면서 “그만큼 하느님은 인간을 사랑하신다”고 전했다.
이어 “나와 다른 생각을 지니고 있으면 대화와 공존의 노력보다는 내 것만이 옳다고 주장하며 반목과 대립을 반복하는 세태는 우리 사회를 위태롭게 만든다”면서 “주님께서 알려주신 이 사랑에 세상의 불안과 불신, 불목과 다툼을 해결할 모든 해답이 있다”고 말했다.
염 추기경은 신앙 공동체에는 ”솔선수범해서 나와 다른 생각과 가치관을 가진 이들과도 사랑을 나누고 증거하자“고 했다.
또한 정치 지도자들에게는 ”사회 분열과 대립을 극복하기 위해 인내심 있고 끈기있게 대화하자“면서 ”가장 약하고 상처 받고 힘없는 이들의 대변자가 돼 달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염 추기경은 한반도에 평화의 은총이 가득하길 바라는 기도로 메시지를 마무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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