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융프라우-마터호른 트레킹… ‘두 발’로 만나는 여름 알프스의 속살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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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투어

순백의 만년설이 쌓여 있는 봉우리 사이로 자리 잡은 에메랄드빛 호수, 싱그러운 풀빛과 흐드러지게 핀 야생화가 어우러져 최고의 절경을 선사하는 유럽 알프스. 알프스는 몽블랑, 융프라우, 마터호른을 비롯해 돌로미티까지 수백 개의 트레킹 코스를 자랑한다. 겨우내 쌓인 눈들이 녹고 그 자리를 야생화가 채우는 여름이 단연코 최고의 적기로, 내년 여름 시즌 어디로 떠날지 고민인 이들에게 알프스에서 가장 사랑받는 코스를 소개한다.


○ 투르 드 몽블랑

서유럽 최고봉 몽블랑을 중심으로 두고 프랑스 샤모니를 시작으로 한 바퀴 일주해 다시 샤모니로 복귀하는 투르 드 몽블랑은 세계에서 가장 클래식한 트레킹 코스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메인 트레일을 중심으로 몽블랑 산군에 집중하며 산행을 이어가기 때문에 정통 트레킹의 매력을 가장 잘 담고 있기도 하다. 하루 평균 5∼7시간 정도 산행하며, 핵심 구간만을 걸을 경우 평균 6일 정도가 소요되는 일정이므로 사전 체력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 돌로미티


이탈리아 북동부의 산악지역을 지칭하는 ‘돌로미티’는 석회암과 백운암으로 이뤄진 거대한 산군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하다. 특히 거대한 바위산들이 만들어내는 웅장한 풍광은 과히 압권으로, 타알프스 산군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위용을 자랑한다. 투르 드 몽블랑과 달리 돌로미티는 여러 개의 산군에 다양한 트레일이 형성돼 있으며, 난이도 및 코스도 다양하므로 사전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스위스 알프스

알프스와 함께 바로 연상되는 곳, 스위스는 과히 하이커의 천국이라 불릴 만큼 수많은 하이킹 코스가 존재한다. 그중 알프스를 대표하는 봉우리 융프라우와 마터호른이 자리하고 있으며, 리시산과 루체른 호수, 그리고 레만 호숫가에 자리한 라보 포도밭, 알레치 빙하 등 다양한 하이킹 코스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하이킹과 함께 스위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파노라마 열차 루트인 골든패스와 빙하특급 열차를 탑승하는 것도 놓치지 말자.

○ 내년 1월 11일 ‘유럽 알프스 트레킹’ 설명회


트레킹 여행은 체력적 준비로 인해 사전 예약자의 비율이 높은 편으로, 평균 6개월 전부터 예약을 확정하는 경우가 많다. 온라인투어에서는 남들보다 일찍 예약하고 체력적 준비를 시작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조기 예약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올해는 특히 창립 20주년을 맞아 더블할인 혜택, 그리고 예약자 전원에게 20만 원 상당의 ‘VIP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유럽 알프스 트레킹 설명회를 내년 1월 11일 오후 2시 서울 YWCA회관 4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각자의 체력에 맞는 트레킹 코스는 어디인지, 사전 준비사항은 어떻게 되는지 등 국내 최고의 유럽 여행전문가 고영웅 작가가 직접 코스별로 상세히 알려줄 예정이다. 설명회 참가 신청은 온라인투어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
#enjoylife#여행#해외온라인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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