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로저스 “경제통합 한반도…세계 2위 경제대국 된다”

  • 뉴스1
  • 입력 2019년 11월 25일 08시 34분


코멘트
앞으로 5년 한반도 투자 시나리오© 뉴스1
앞으로 5년 한반도 투자 시나리오© 뉴스1
세계적 투자자 짐 로저스는 한반도를 다가오는 새로운 세기에 가장 흥미로운 곳이라고 평가했다. 로저스는 “내 돈 전부를 북한에 투자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말할 정도다.

신간 ‘앞으로 5년 한반도 투자 시나리오’는 짐 로저스가 한반도의 경제통합 이후를 내다보는 통찰을 담아낸 책이다.

짐 로저스는 한반도 주변에 일어나고 있는 지정학적 역학관계뿐 아니라 주변국에 일어나고 있는 복잡한 이해관계를 예리한 시선으로 관찰하며 북한 투자에 대한 확신을 표현했다.

로저스는 추락하고 있는 일본 경제와 흔들리는 유럽연합, 차기 경제 패권을 두고 무역전쟁을 일으키고 있는 미·중·러 사이에서 한반도가 유일한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1997년 북한을 처음으로 방문한 이후 2014년에 재방문한 바 있다. 이런 통찰은 로저스 혼자만의 생각은 아니다.

골드만삭스는 2009년 발표한 보고서에서 ‘경제통합 한반도는 일본의 국내총생산(GDP)을 넘어서면서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내놨다.

한편 짐 로저스는 닷컴버블, 닉슨 쇼크, 록히드 마틴 주가 상승, 주택시장 거품 등 거시 경제 흐름을 예측하고 한발 앞서 움직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수익률 47%를 기록할 때 수익률4200%를 같은 기간에 기록해 세계 투자시장을 뒤흔든 바 있다.

◇ 앞으로 5년 한반도 투자 시나리오/ 짐 로저스 지음/ 백우진 옮김/ 비즈니스북스/ 1만7000원.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