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 비영리 캠페인 단체 ‘OMC’와 파트너십 체결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5월 13일 17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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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마일클로저(OMC)와 손잡고 스포츠 정신·지속가능성 가치 전달
-협업 상품 출시
-기부금·친환경 제품 출시 등 다양한 캠페인 진행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 10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소재 본사에서 비영리 캠페인 단체 ‘원마일클로저(OMC)’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스포츠시장 성장에 따른 사업 강화차원에서 이뤄졌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스포츠를 통한 도전정신과 기부 문화를 전파하는 한편 스포츠 정신(Sport Sprit)과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가치를 진정성 있게 전달하기 위해 OMC와 장기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OMC는 젊은 탐험가 ‘롭 건틀렛(Rob Gauntlett)’의 죽음을 계기로 그의 모험과 도전, 봉사정신을 기리기 위한 모금 행사로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제임스 후퍼(James Hooper)’와 롭 건틀렛의 친구, 가족들은 1000마일(약 1600km) 사이클링을 통해 모금에 나섰다. 특히 원마일클로저는 ‘1마일씩 목표에 더 가까이 간다’는 의미로 한걸음씩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면 결국 목표에 이를 수 있다는 뜻이 담겼다.

삼성물산과 OMC는 파트너십을 통해 상호 사업 시너지를 모색하게 된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부금 마련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상품 생산 및 확산 등 다각적인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경우 OMC 상표권을 활용해 스포츠 의류를 출시하고 빈폴스포츠 등 다양한 브랜드 협업을 추진한다.

박철규 삼성물산 패션부문장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OMC가 추구하는 도전정신과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응원하는 차원에서 이번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로 했다”며 “OMC와 함께 사업 시너지를 모색하는 한편 진정성을 가지고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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