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4.0]씹을 때 탱글탱글한 식감… 저칼로리 ‘곤약젤리’ 인기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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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다양한 형태의 컬래버레이션 젤리가 화제를 일으키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곤약과 젤리가 조화를 이룬 ‘곤약젤리’가 다이어트식품을 선호하는 마니아들 사이에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곤약젤리는 지난해 11월 롯데제과가 선보인 이색 웰빙 캔디류로 출시부터 주목을 받으며 매출이 크게 오르고 있다. 곤약젤리는 캔디류로 분류되지만 액상 형태의 독창적인 곤약젤리가 일본을 다녀온 여행객들 사이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화제를 모을 만큼 핫 아이템으로 떠오르자 롯데제과가 캔디시장에 국내에선 처음으로 치어팩 타이프로 선보인 야심작이다.

롯데제과가 선보인 곤약젤리 ‘곤약애(愛) 빠지다’는 청포도맛과 복숭아맛 두 가지 종류로 모두 여성들이 좋아하는 과일이어서 더욱 인기가 좋다.

본래 곤약은 칼로리가 제로에 가까워 건강과 미를 중시하는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어 왔는데, 이번에 롯데제과가 젤리타이프로 만든 것이다.

‘곤약애(愛) 빠지다’는 칼로리가 100g당 39Cal에 불과할 정도로 낮은 열량과 높은 포만감을 제공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또 상큼한 과일 맛이어서 먹기 좋고, 짜먹는 치어팩 타입의 포장이어서 적당량을 알맞게 짜먹을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기존 워터젤리 제품의 흐물흐물한 식감과 달리 씹을 때 탱글탱글한 식감을 느끼게 해 차별화가 돋보인다.

한편 젤리시장은 올해 1∼10월 누계 매출이 약 1500억 원(전년 동기 1270억 원)에 달할 만큼 성장했는데 이는 요구르트 젤리, 죠스바 젤리 등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젤리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롯데제과는 ‘곤약애(愛) 빠지다’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이들 과일맛 2종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곤약애 빠지다#곤약젤리#청포도맛#복숭아맛#젤리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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