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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삼성화재배 바둑꿈나무 선발전 한우진 우승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7-05-23 05:45
2017년 5월 23일 05시 45분
입력
2017-05-23 05:45
2017년 5월 23일 0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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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바둑꿈나무 선발전 입상자들. 사진제공 ㅣ 한국기원
월드마스터스 통합예선 출전권 획득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통합예선 출전권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이 걸린 2017 삼성화재배 바둑꿈나무 선발전에서 한우진(신도림초 6)이 우승했다.
21일 한국기원 4층 예선대국장에서 열린 결승에서 한우진은 박지현(무학초 6)을 상대로 백 5집반승하며 상장과 트로피, 장학금 50만원과 함께 삼성화재배 통합예선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한화생명배 어린이국수전 우승자이기도 한 한우진은 우승 후 인터뷰에서 “통합예선에서 1승을 하는 게 목표”라면서 “중국의 구쯔하오 5단과 한 수 두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구쯔하오 5단은 중국 랭킹 15위에 올라있는 신예 강자로 지난해 12월 열린 제11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에서 김지석 9단을 꺾고 4강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삼성화재배 통합예선은 6월28일부터 열릴 예정이다.
삼성화재 바둑꿈나무 선발전은 전국 초등학교 재학생 및 미취학 어린이 유단자 57명이 참가해 20∼21일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한편 6월6일에는 2017 삼성화재배 대학생 바둑대회가 열리며 개인전 최강부 우승자에게는 역시 삼성화재배 통합예선 출전권을 부여한다. 접수기간은 5월29일까지. 문의는 한국기원 기전운영팀(02-3407-3830)으로 하면 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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