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150자 서평]브릿마리 여기 있다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17일 03시 00분


코멘트
‘오베라는 남자’ 이후 신작 장편

브릿마리 여기 있다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다산책방)=‘오베라는 남자’의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의 신작 장편. 타고난 결벽증에 까다롭고 과하게 솔직한 여성 브릿마리가 남편의 불륜이라는 위기를 맞는다. 누군가의 그늘로만 살았던 브릿마리는 온전한 자신의 모습을 찾아 나선다. 1만4800원.

미셸 푸코가 정의한 ‘비판’

비판이란 무엇인가? 자기수양
(미셸 푸코 지음·동녘)=철학자 미셸 푸코의 강연과 토론을 묶었다. 비판은 인간들의 통치를 문제 삼는 태도이며 개인의 결정에 의거하는 투쟁의 형태 내에서 총체적 구원을 목표로 하며, 자기 의지를 통해, 자기에 대한 통치에 대항하기 위한 기술로 정의된다고 설파한다. 1만6000원.

2000년 전 여성의 삶을 말하다

열녀전
(유향 지음·동아일보사)=한나라 때의 문학가 유향의 저서. 여러 여성의 행적을 모아 열전 형식으로 구성했다. 신화적 인물, 왕후, 재상, 장군, 학자의 어머니, 아내는 물론이고 평민과 유모, 시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계층의 여성이 등장한다. 1만8000원.

인생을 바꾸는 9가지 방법

위대한 멈춤
(박승오, 홍승완 지음·열린책들)=예술, 학문,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던 인물 18명의 전환기를 탐구하고 정리했다. 인물들이 인생을 변화시킨 방법으로 독서, 글쓰기, 여행, 취미, 공간, 상징, 종교, 스승, 공동체를 제시한다. 2만2000원.
#브릿마리 여기 있다#비판이란 무엇인가? 자기수양#열녀전#위대한 멈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