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춤 거장’ 한성준의 예술세계 담은 총서 3권 발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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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무용 중 승무와 태평무, 살풀이춤, 학춤, 한량무의 뿌리에는 근대 한국 무용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한성준(1874∼1941·사진)이 있다. 그가 집대성한 100종목의 전통춤은 직계제자인 한영숙과 강선영을 포함해 당대의 춤꾼인 김매자 조흥동 이애주와 고 정재만에게 계승되며 오늘날까지 살아 숨쉰다.

한성준의 춤과 일생을 집대성한 총서 3권이 발간됐다. ‘오래된 미래, 내일의 유산, 한성준 춤의 원형과 재창조’(논문집), ‘전통과 현대, 경계를 넘어, 한성준의 존재론적 위상 재발견’(좌담집), ‘위대한 유산, 한성준의 춤, 기록화의 여정’(화보집)이 바로 그것이다. 한국춤문화유산기념사업회와 연낙재(대표 성기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지난해 한성준 탄생 140주년을 기념해 시작한 연구, 기록사업의 결과물이다.

논문집 집필에는 송방송 한국음악사학회장, 이진원 성기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김헌선 경기대 교수, 유영대 고려대 교수, 김태원 무용평론가 등 무용과 전통음악, 민속학, 공연예술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김정은 기자 kimje@donga.com
#전통춤#한성준#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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