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반위를 흐르는 ‘순간’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4월 21일 05시 45분


팝 피아니스트 이범재. 사진제공|메이드컨텐츠야기
팝 피아니스트 이범재. 사진제공|메이드컨텐츠야기
팝 피아니스트 이범재 첫 정규앨범
지난 ‘순간의 감정’ 담아 12곡 펴내

팝 피아니스트 이범재(사진)의 ‘순간’이 담긴 앨범이 27일 나온다. 이범재가 직접 작곡하고, 연주하고, 녹음과 프로듀싱까지 한 12곡이 실려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피아노과를 졸업한 이범재는 뮤지컬, 대중가요, 팝페라, CCM,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과 활발한 협업을 펼쳐왔다. 큰 키(187cm)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풀한 연주가 일품이지만 듣는 이의 감성을 섬세하게 매만지는 표현력도 갖췄다.

이번 앨범은 그의 첫 번째 정규앨범으로 ‘Unreturnable’이라는 부제를 달았다. ‘돌이킬 수 없는’, ‘돌아오지 않는’이라는 의미답게 지나간 추억, 잊혀지지 않는 순간의 감정들을 12곡의 모티브로 삼았다. 7번째 트랙에 실린 ‘돌아오지 않는 소년의 이야기’가 이 앨범의 타이틀곡이다. 30일 오후 8시에는 서울 잠실동 야기 스튜디오에서 이범재의 연주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쇼케이스가 열린다. 타이틀곡을 비롯해 ‘춘설’, ‘내 손에 물든’ 등 이번 앨범의 주요 곡들을 연주한다. 가수 겸 뮤지컬배우 배다해, 배우 배두훈, 피아니스트 이현진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