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 3.0]맛있는 커피, 카누가 더 섬세해졌습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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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를 표방한 카누(KANU)가 더 섬세해졌다. 좋은 원두를 더욱 섬세하게 로스팅하여 향기, 중후함, 산미 그리고 끝맛까지 새로워졌다. 카누의 향은 아로마(AROMA)를 닮았고, 보디감은 실크처럼 부드러우며 커피의 맛을 깨우는 산미(Acidicy)는 더욱 산뜻해졌다. APEX 공법(APEX Advanced Prime EXtraction)으로 종전보다 미세한 원두를 짧은 시간에 낮은 온도로 추출한 것이 그 비결이다.

동서식품의 커피 브랜드 카누는 Cafe 또는 Coffee와 ‘새로움’이라는 의미의 ‘New’가 합쳐진 브랜드명으로, 새로운 카페, 새로운 커피를 의미한다. ‘카누’는 브랜드명의 의미처럼, 커피전문점에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뽑은 커피를 그대로 냉동 건조한 커피 파우더에 미세하게 분쇄한 볶은 커피를 코팅한 제품이다. 물에 타기만 하면 바로 커피전문점 커피를 간편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인스턴트 원두 커피’이다.

카누에는 커피의 맛을 결정짓는 황금비율로 일컬어지는 95 대 5 비율이 있다. 이 중 95는 카누의 인스턴트 커피 파우더를, 5는 미분쇄 원두의 함량을 의미한다. 에스프레소 추출 방식으로 뽑은 커피액을 동결 건조한 95%의 커피파우더가 진한 에스프레소의 맛과 향을 발현하고, 5%의 미분쇄 원두가 깊고 은은한 커피의 풍미를 내 조화롭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제품 개발 당시 미분쇄 원두가루의 양을 5%, 10%, 15% 등 다양한 비율로 배합해봤지만 미분쇄 원두가 많이 들어있다고 해서 커피의 맛과 향이 더 좋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원두가루가 많이 들어갈 경우, 음용할 때 이물감이 많고 시각적으로도 부정적인 이미지가 더 컸다. 또한 원두가루가 더 비쌀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원두가루가 많이 들어갈수록 제조 원가도 더 낮아진다.

카누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에서 그 인기를 입증 받으며, 아시아 커피 시장의 새로운 기준으로 떠올랐다.

2011년 10월 출시 이후 인스턴트 원두커피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로 국내 커피 시장트렌드를 이끌어온 카누는 지난해 5월 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3 아시아 마케팅 효율성 페스티벌(Festival of Asian Marketing Effectiveness·FAME)’에서 국내 브랜드 캠페인 최초로 음료 부문과 베스트 인사이트 부문에서 각각 최고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동서식품은 2014년 ‘세상에서 가장 작은 뮤직 카페’ 마케팅 캠페인으로 카누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음악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마련한다. 맥심 카누 홈페이지(www.maximkanu.co.kr)에서는 새롭게 카누 DJ로 변신한 유희열이 직접 선곡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뮤직 카페’ 서비스를 운영한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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