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 동아일보] 손만두보다 맛있는 냉동만두 ② 바삭바삭 군만두

  • 우먼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28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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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Choice
맛있기로 소문난 시판 냉동만두를 골라 요리 연구가와 기자가 직접 맛을 보고 평가했다.
바삭바삭 군만두


풀무원 납작 지짐만두
일반 군만두의 2.5배 크기다. 고기 비율보다 양배추, 배추 등 채소 함량을 높여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낸다. 700g 7천9백50원.
김진경 기자 부침가루에 양파를 넣어 만두피를 만들어 바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채소가 풍부해 많이 먹어도 느끼하지 않아 계속 손이 간다.

CJ 비비고 왕교자
궁중에서 임금님이 즐겨 먹던 ‘미만두’를 재현했다. 두부, 부추와 양파를 속재료로 사용해 맛이 담백하다. 455g X2 6천9백80원.
요리 전문가 김영빈 속재료를 아낌없이 넣어 한입 베어 물면 육즙이 나올 정도다. 바삭하게 구워 먹어도, 푹 쪄 먹어도 맛이 좋다.

청정원 손맛살린 떡&군만두
찹쌀가루와 쌀가루를 넣어 만두피를 떡처럼 만들고, 국내산 돼지고기, 부추 등으로 속을 채웠다. 700g 8천5백50원.
김진경 기자 떡을 먹는 것처럼 쫀득해 구워 먹어도, 쪄서 먹어도 맛있다. 속재료의 간도 적당히 배어 있고 맛이 담백해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해태 고향만두 수
몸에 좋은 강황을 넣어 만두피를 만들고, 국내산 돼지고기와 신선한 채소를 넣어 만든 정통 궁중식 만두. 520g 가격미정.
김진경 기자 카레 맛이 강할 줄 알았는데 먹으면 은은하게 배어 있어 만두와 잘 어우러진다. 굽는 것보다 쪄서 먹는 것이 더 맛있다.

오뚜기 SnowValley 잡채군만두
오뚜기 옛날 당면과 국내산 돼지고기, 채소, 두부 등이 어우러져 고소한 맛을 살린 만두. 찐만두, 군만두, 만둣국, 튀김만두 등 어느 요리와도 잘 어울린다. 500g 6천5백원.
요리 전문가 김영빈 군만두를 생각했을 때 딱 떠오르는 그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짜지도 싱겁지도 않고 간이 딱 맞는다.

롯데햄 자연듬뿍 엔네이 단호박&호두 지짐만두
단호박, 아몬드와 호두, 시금치 등을 넣은 건강식 지짐만두. 만두피에 단호박 분말을 넣어 고소한 맛을 냈다. 360gX2 6천9백원대.
요리 전문가 김영빈 양면이 평평하고 납작해서 쉽게 구워진다. 부추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부추 향이 입안에 오래 남는다.

동원 새참 잡채군만두
풍부한 잡채와 국내산 생돼지고기, 채소 등을 얇은 만두피 속에 넣어 굽거나 튀겼을 때 바삭한 맛이 난다. 700g 5천원대.
김진경 기자 얇은 만두피가 기름과 적당히 어우러지며 맛이 바삭하다. 속재료가 꽉 찼으면 더 맛있었겠지만 뻑뻑하지 않아 아이들이 잘 먹을 듯.

기획·김진경 프리랜서 | 사진·현일수 기자 | 요리·김영빈(수랏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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