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나를 찾아서]역사… 유적… 대자연… 영화같은 여행이 시작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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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와 떠나는 다양한 세계여행

크로아티아 스플리트. 하나투어 제공
크로아티아 스플리트. 하나투어 제공
◆이탈리아

최근 홈쇼핑에서 사랑받았던 하나투어 이탈리아 일주는 밀라노, 베로나, 베네치아, 몬테풀치아노, 나폴리, 소렌토, 아말피(포지타노) 로마(바티칸)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타사와 달리 이탈리아 남부에서 1박을 하며 좀 더 깊게 이탈리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밀라노는 패션의 중심지로 널리 알려진 도시다.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두오모와 유럽 오페라의 중심인 스칼라 극장 등으로 유명하다.

‘물의 도시’ 베네치아는 20개 정도의 작은 섬과 150여 개의 운하로 연결되며 중심부에 위치한 산마르코 광장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으로 손꼽힌다.

로마는 도시 전체가 커다란 박물관이다. 옛 유적을 그대로 보존한 채 현대문명과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는 도시를 감상하고 바티칸 시국도 둘러본다. 아말피 코스트는 소렌토에서 포지타노, 아말피, 마이오리 등의 바닷가 마을을 거쳐 살레르노로 이어진 약 80km의 해안으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이다. 자료: ENIT-이탈리아정부관광청

TIP

유로가 통용된다. 북부지역은 우리나라와 날씨에 맞는 겨울옷을 준비하면 되며, 남부지역은 지중해성 기후이므로 북부보다는 약간 얇게 입고 따뜻한 잠옷도 따로 준비한다.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는 도시 전체가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좁고 오래된 골목에서 크로아티아의 역사와 마주할 수 있으며 렉터 궁전, 스폰자 궁전, 성 블라이세 성당, 두브로브니크 종탑과 성모승천 대성당 등이 주요 볼거리다. 성벽에서 내려다보는 빼곡히 들어찬 붉은 지붕이 만들어내는 구시가의 전망과 스르지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아드리아 해 연안은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스플리트에는 1700년의 역사와 아드리아 해의 훈풍이 닿는 쪽빛 바다가 기다린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이며 디오클레시안 궁전을 중심으로 많은 골목이 오밀조밀한 미로를 형성하고 있다. 성 도미니우스 대성당, 그레고리닌 주교 동상, 주피터 신전 등이 볼거리다. 유네스코 자연유산인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16개의 호수와 92개의 폭포가 신비로움을 더한다.

TIP

쿠나(HRK)화폐를 사용하지만 대부분의 관광지에서는 유로화도 통용된다. 220V 사용이 가능하다. 편한 신발과 모자, 선글라스는 필수며 한국에서의 날씨 기준으로 옷차림을 준비하되 두꺼운 점퍼를 준비하면 좋다.

◆스페인


스페인 항공 일주 상품은 축구, 플라멩고, 천재 건축가 가우디, 천재화가 피카소, 빠에야와 와인 등 다양한 매력을 즐기며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그라나다 등 스페인 전역을 10일 동안 관광하는 일정이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 구장 투어는 하나투어 상품에만 포함되어 더욱 특별하다.

대한항공 직항을 이용하고 호텔 얼리 체크인 서비스를 제공해 편안함을 더하고 스마트폰 이용자를 위한 와이파이 버스는 이동시간이 지루하지 않다. 베테랑 가이드와 전 일정 개인용 수신기 제공으로 알찬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내친 김에 포르투갈까지 둘러보고 싶다면 외항사 상품을 이용한 패키지 상품을 선택하는 것도 고려해 보자.

TIP

환전은 유로를 기본으로 호텔 팁 등 잔돈은 달러($1)로 준비하는 것이 편하다. 전압은 한국 전압과 동일하다. 1, 2월의 스페인 날씨는 약 영하 3도∼영상 19도로 한국의 기온보다 조금 높다. 여러 겹의 겉옷을 준비하면 좋다.

◆아프리카


태초의 신비가 가득한 곳으로 사하라 사막과 넬슨 만델라가 남아프리카 최초의 흑인대통령이 된 대륙! 아프리카는 인천∼나이로비 직항(비행시간 13시간 40분 소요)이 생기면서 더이상 우리에게 먼 땅이 아닌 꿈 꿔왔던 여행을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곳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아프리카 속의 유럽을 맛볼 수 있다.

아프리카 최대의 동물 서식지인 탄자니아의 세렝게티 국립공원과 케냐의 마사이 마라 국립공원에서는 광활한 초원에서 먹이를 찾는 사자, 코끼리, 버펄로, 표범, 코뿔소, 치타, 임팔라, 기린 등이 어우러진 대자연의 풍성함과 생명의 위대함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보츠와나의 쵸베 국립공원에서 야생동물들이 잘 보호된 늪지대를 보트를 타고 돌아다니며 사파리를 즐겨보는 것도 아프리카 여행의 즐거움이 될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긴 폭포인 빅토리아 폭포에서 헬기를 타고 내려다보는 잠베지 강의 풍광 역시 장관을 이룬다. 숙박은 세계적인 체인호텔 등과 국립공원 로지(LODGE)를 주로 이용한다.

TIP

케냐 입국 시 황열병 예방접종은 필수다. 국립의료원에서 접종이 가능하며 출발 10∼20일 전에 맞는다. 말라리아 약은 권장사항이다. 비자는 도착비자가 가능하다. 케냐, 탄자니아 날씨는 연중 20∼25도로 일정하며 빅토리아 폭포 지역은 연중 30도 전후의 더운 날씨다. 환전은 달러로 준비한다. 문의 www.hanatour.com 1577-1212

문유선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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