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은 12일 대전 유성구 삼성화재연수원에서 열린 2012삼성화재배 준결승 3번기 첫 대국에서 최철한 9단에게, 구리 9단은 박정환 9단에게 각각 불계승을 거뒀다.
이세돌은 대국 초반 다소 몰리는 분위기였으나 중앙 대마를 공격해 잡으면서 승리를 거뒀다. 박정환의 대국은 아쉬웠다. 박정환은 초반부터 우하귀에서 흑 대마를 잡아 유리했으나, 중앙 수상전에서 착각하는 바람에 역전패를 당했다. 준결승 2, 3국은 14, 15일 열린다. 우승상금은 3억 원. 16차례 치러진 대회에서 한국 기사가 10차례로 가장 많이 우승했다. 중국이 4회, 일본이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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