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으로 가자/아웃도어 특집]세련된 체크무늬 재킷, 얇고 시원해 여름 등산에 딱!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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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는 디자인과 기능성을 모두 살린 여름용 아웃도어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아웃도어 활동을 하다 보면 언제 어떤 기후를 만나게 될지 모르는 만큼 방풍 재킷, 투습성과 접지력 등을 갖춘 등산화, 가벼운 배낭, 땀 흡수력이 우수한 속옷 등 다양한 상품을 내놓았다.

아웃도어 재킷은 가벼운 소재로 만들어 속이 비칠 정도로 얇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여성용 반팔 방풍 재킷 ‘아이린’은 기존 아웃도어 재킷에선 찾기 힘든 체크무늬를 적용해 캐주얼한 느낌을 살렸다.

겉감은 발수 및 방풍성이 우수한 소재를, 안감은 통풍성이 좋은 메시 소재를 사용했다. 15만 원이다. 남여공용인 ‘투웨이 후디 재킷’은 한 가지 옷으로 두 가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몸 판의 앞뒤 전체에 지퍼가 세로로 달려 있어 단색의 재킷을 두 조각으로 분리할 수 있다. 여기에 스트라이프 모양의 재킷 반쪽을 달면 단색과 스트라이프 무늬가 어우러진 언밸런스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21만5000원.

등산은 ‘중력과의 싸움’이라는 점을 감안해 착화감을 높인 등산화와 경량 소재를 사용한 등산 배낭도 선보였다. 아웃도어 워킹화 ‘안드로메타 시리즈(21만∼22만 원)’는 메시 소재와 소가죽을 함께 매치해 스포티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투습성과 방수성이 우수한 고어텍스 소재도 사용했다. 또 접지력과 내구성이 좋은 뮤플러스 블루 아웃솔을 적용했다. 습도 조절 및 발냄새 억제 기능도 있다는 게 코오롱스포츠의 설명이다.

경량배낭 ‘페더25’는 스틸 프레임 등판 시스템을 적용해 편안하고 가볍다. 25L들이는 12만5000원, 32L들이는 16만5000원이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가벼운 산행을 갈 땐 20∼40L들이의 배낭, 1박 이상을 갈 땐 50∼60L, 장기 등반을 위해선 70L 이상이 적당하다”며 “지나치게 무거운 배낭을 메면 어깨와 척추에 이상이 올 수 있어 배낭 무게는 자기 체중의 15∼20%가 적당하다”고 조언했다.

티셔츠와 재킷을 기능성 제품으로 선택하더라도 속옷을 제대로 갖춰 입지 않으면 효과가 반감된다. 코오롱스포츠는 남성용으로 ‘소프트라이트(반팔 상의 5만5000원, 하의 3만7000원)’를 여성용으로 몰드 브라가 결합된 민소매 셔츠(6만5000원)를 추천했다.

남성용은 탄성이 우수한 크레오라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이 편안하고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이 있다. 여성용은 항취 소재인 ‘엑스 스태틱’과 땀을 빨리 흡수하고 증발시키며 탄력이 좋은 라이크라 원사를 사용해 편안하고 위생적이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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